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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13일째 LCHF 식단

LCHF(저탄고지)

by 정보톡톡 2017. 8. 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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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배고플때까지 참다보니 막상 배가고파서 허겁지겁 먹으니 항상 사진 찍는 것을 까먹는다.ㅋㅋ 거기다가 언능 언능 밥을 먹고 또 일을 해야하니, 사실 천천히 먹을 시간도 없고.


어제꺼를 빼먹었는데,


8월 16일


아침 몸무게 53.7

아점 - 고등어 80g?  야채 몇가지

낮 - 드립커피 찐하게 한잔, 낮에는 방탄 안해먹음.ㅋㅋ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햇

원래 엄청나게 커피 매니아고 커피 많이 마시는 편인데, 이 LCHF 한 이후에는 많이 안 땡기는 것 같음

아무래도 각종 양념 그리고 배부르게 먹으니 자연스럽게 커피가 생각이 났다보다.

몇시간이 있어도 그다지 생각이 잘 나지 않음.

저녁 - 삼계탕 한그릇. 야채 몇가지

사실, 배는 고픈데, 먹을 만한게 없다. 이게 너무 나를 힘들게 한다.  그래도, 닭 넣고 푹 끓인 국물을 먹으니 힘이 좀 나더군

밤 - 방탄커피

나는 커피에 일단 버터만 넣어먹는데, 조금씩 늘리고 있음. 꽤 많이 넣어 먹었는데 제법 괜찮음.

단, 입술이 번들번들.ㅎㅎㅎ



8월 17일


아침 몸무게 53.6

아점 - 돼지고기 100g + 김치 2조각 + 숙주나물 120g 정도? + 상추 많이

양념은 소금과 후추,,고춧가루

도저히 닝닝해서 못먹을것 같아서 오늘은 마음먹고 김치랑 고춧가루랑 숙주나물을 같이 넣어 볶아버렸다.

진짜 배고파서 억지로 먹는다는 게 정답이다. 배가 고프니 억지로 먹는 거지 맛있어서 먹는건 아님..ㅠ.ㅠ

오늘은 그래도 제대로 먹고 제발 큰 볼 일을 보고 싶었지만, 낮에까지도 아무 기별이 없었다.

도저히 안되어서 처음으로 코코넛 오일을 생으로 큰 숟가락을 퍼묵퍼묵했다.

그러고는 20분정도 있다가 화장실에서 억지로 억지로 진짜 있는 힘을 다해서 조금 봤다.

"할렐루야"


저녁 먹기전에 뭔가 배도 고프고 해서 코코아닙스를 조금 먹었다. 많지는 않았지만, 뭐 씹어먹다 보면 배고픔도 잊고 건강도 좋고 1석 2조. 저녁에는 부모님 손님들이 오셨는데, 같이 끼어 있으면 밥 먹고 싶을까봐, 혼자서 낮에 먹었던 접시에 엄마가 맛있게 구운 참치전(참치+계란물)을 서너개 담아서 맛나게 먹었다.


오늘 칼슘보충제 2정

밤늦게 방탄커피 마실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정신도 맑고 몸도 가볍다 그러는데, 나는 몸도 무겁고, 잠도 계속오고, 이거 나랑 안맞는 걸까? 여하튼 어찌되었던 벌써 내일이면 14일이다. 지겹다. 다른 사람들보다 워낙 식단을 타이트하게 잡기는 하지만, 초반에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서, 나는 이렇게 해야한다. 만약 대충대충 하다보면 나중에는 더욱더 흐지부지 될 스타일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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