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CHF 26일차 - 8월 29일 치팅은 위험해

LCHF(저탄고지)

by 정보톡톡 2017. 8. 29. 23:36

본문

공복 몸무게 : 53.2 어제와 동일


어제밤에 너무 배고파서, 아침에 뭐해먹을까 막 서핑하다가, 곤약미로 계란볶음밥을 하는게 있더라고, 그래서, 곤약미를 한번 데치고, 수분을 다 날린뒤 계란이랑 토마토랑 파조금, 소금, 후추,그리고 올리브오일로 볶고, 마지막에 버터 약간 돌려서 했더니, 나름 맛있었다. 야채들에서 자꾸 수분이 나와서 나중에는 흥건해졌지만, 계란만 갖고 하면 제법 나쁘지 않을듯..하지만, 여전히 톡톡 무슨 알같은 곤약미는 아직 적응 안됨.. 그래도 2/3 정도 먹고, 도저히 못먹어서 남겨둠. 언제 먹을지 모름, 요새는 한번 먹고 나면 자꾸 물림.ㅎㅎ


낮에, 드디어 쿠x직x 도착.. 다른거는 뭐 칼륨이고 액상 마그네슘이가 기버터 등등이었고, 마침 깔끔하게 차를 한잔 마실까 싶어할때 향기차가 도착해서, 마셨는데.ㅋㅋㅋ 그닥, 차는 실패~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기 전에 가볍게 카카오닙스 좀 씹음. 그나저나 난 곤약미나, 곤약국수로 하는 요리를 먹으면 살짝 잠이 옴. 그래도 오늘은 잠이 오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버틸만했다. 탄수량이 심한 편은 아니었나봄.


외식이 있을때마다 고민, 원래 그닥 없는 편이라 사실 크게 안힘들었는데, 오늘은 나도 조금 특인한거 먹어볼까 생각해서 한참 찾아서 갔는데, 문을 닫았음. 쉬는 날인지 닫은 건지는 모르겠음.


그 집 위에도 꽤 괜찮은 집이 있었는데...대기줄이..대기줄이. 그래서 한바퀴 돌다가, 일반 파스타와 스테이크 집에 들어감, 스테이크 샐러드를 먹었는데, 아뿔사, 소스를 빼달라는 이야기를 못했음. 사실 그렇게 고기도 많이 안먹었고 야채에도 소스때문에 많이 못먹고, 겨우, 후라이드 감자 딱 한줄기 그거 뿐이었는데, 속에서 슬슬 안 받기 시작하는 거다. 먹는데 속이 불편함을 느낌.. 갑자기 빨리 먹어서 근가??


집에 도착하자 마자, 화장실 가서, ㅍㅍㅅㅅ를 함.ㅋㅋㅋ 진짜 하다가 토할뻔 함. 그리 심한 치팅도 아니었고, 다른 탄수화물은 거의 안먹었는데, 그 여러가지 소스들에 있었던 각종 합성조미료와 설탕, 과당들이 몸에서 안 받은거 같다. 인체의 신비를 몸으로 직접 느끼는 중이다.


첨에 탄수화물만 에너지로 쓰던 몸에서 지방을  에너지로 쓰던 몸으로 바뀔때도 속이 부대끼고 토할것 같기도했는데,  그러더니, 이제는 반대로 다시 탄수화물을 흡수했더니 대번에 몸이 이렇게 반응하네. 아마 이러면서 며칠 더 치팅을 하게 되면 몸이 또 바뀌겠지. 내일부터는 다시 원래의 저탄고지 식단대로 돌아와야지..


이제 내 몸의 반응을 잘 알았으니, 잘 대처할수 있을 거야.  그나저나 온라인에서 구할려면 배송비까지 들던거 싸게 구했음.ㅋㅋㅋ 다이소가서 이제 거품기만 사면 될듯!!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